일본 오사카 홍보하는 중국동포 문걸씨
일본 오사카 홍보하는 중국동포 문걸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1.13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어 능통··· 목단강, 대련, 후쿠오카, 동경, 오사카서 생활

“중국 목단강에서 태어났어요.”

조선족동포인 문걸씨는 중국 목단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인생도 많은 조선족동포들처럼 파란만장해 보였다. 그는 중국 대련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남쪽 규슈에 있는 후쿠오카로 가서 경제학을 더 공부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졸업을 한 후 동경으로 이주해 현지 LED 회사에 취업을 한다.

“월드옥타 치바지회에서도 활동했어요.” 2007년 경 치바지회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인연을 맺었다. 치바는 사실상 동경과 같은 생활권에 있지만, 조선족동포들이 주로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몇 년 전 오사카로 직장을 옮겼고, 월드옥타 오사카지회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오사카는 역사가 유구하고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동경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이지요. 고베, 교토 등 도시들과 인접한 것도 장점이지요.”

그는 오사카관광국에 소속돼 있다. MICE 유치팀 세일즈디렉터로 일하고 있는데,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앞 글자를 따 만든 말이다. 오사카를 더 많이 홍보해 전시회나 컨벤션이 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

1월13일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이 열린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문걸씨는 2명밖에 없는 일본지역 차세대 대륙대표였다.

“많은 조선족동포들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유학하고 그 나라에서 터전을 다시 잡고 있어요. 저도 준공무원으로서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지요.” 조선족동포들 중에는 자신처럼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3개국에 능통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걸씨는 귀띔한다. 그는 앞으로 IT 이커머스(e-commerce)와 관련된 회사를 창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