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신년맞이 만다라전시·퓨전콘서트
뉴욕한국문화원, 신년맞이 만다라전시·퓨전콘서트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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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부터 3월5일까지 포잇츠 덴 시어터·갤러리

뉴욕한국문화원이 2015년 설날을 맞아 이희성 작가의 만다라전 ‘우주를 여는 열쇠’와 2013년 KBS국악대상 연주관악상 수상자인 대금연주자 한충은의 퓨전콘서트로 한해를 시작한다. 전시는 2월19일부터 3월5일까지 뉴욕 포잇츠 덴 갤러리에서 열린다. 2월19일 오후 6시 열리는 이희성 만다라 전시의 칵테일 오프닝리셉션에 이어서는 한충은의 퓨전 콘서트 ‘SEOL’이 펼쳐진다.

30여 년간 요가와 명상을 해온 이희성 작가의 구도 과정을 그린 만다라전은 정신계와 물질계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며, 생과 사를 품고 있는 산스크리드어 ‘옴’의 다양한 배열과 색채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현실과 꿈, 자아와 집단 의식의 대비되는 양면성을 표현하고, 그 안에 우주의 질서를 찾고 모든 생명체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기를 원하는 기도와 염원을 담아냈다.

오랜 명상을 통해 얻은 가르침을 수필과 명상시로 엮은 ‘구도의 사억만리’를 펴내기도 했던 이 작가는 “나의 만다라 작품들은 나의 기도이자 곧 영혼의 염원”이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병장수와 부귀영화의 의미를 가진 거북이 등에 만다라를 업은 거북이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국제영화제와 소치동계올림픽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를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한국 악기의 가능성을 알리고, 정악, 민속음악, 현대음악뿐 아니라 이정, 박정현 등 많은 가수들과도 콜라보하며, 최근에는 국악소년 송소희의 중독성있는 광고 음악을 작곡해 패러디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는 대금·소금 연주자 한충은의 퓨전콘서트도 기대된다. 한국 음악계의 다빈치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나는 가수다’의 숨은 공신 퍼쿠셔니스트 조재범과 이은미 밴드이자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BMK·성시경·김연우 등과 녹음 및 라이브 활동을 한 바 있는 실력파 기타리스트 한현창,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을 계기로 데뷔해 뮤지컬배우, 보컬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정환과 함께 우리의 선율과 재즈, 락이 만나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만다라 전시의 칵테일 오프닝 리셉션은 무료, 퓨전콘서트는 20달러로 더욱 자세한 정보 및 공연 티켓 예매는 전화(212-427-1445) 또는 이메일(aphael2145@gmail.com)로 문의할 수 있고, 홈페이지(www.EastHarlemPresents.org)를 참고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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