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한국문화원, 김정현 자화전 ‘김정현의 사이전(展)’
주베트남한국문화원, 김정현 자화전 ‘김정현의 사이전(展)’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1.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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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부터 한국문화원 한갤러리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박낙종)이 호치민을 무대로 한-베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작가 김정현의 자화전으로 2015년 1월 새해 첫 전시의 문을 연다.

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소개에 보다 적극적인 시도는 물론, 한-베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김정현의 사이전(展 )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한국작가를 발굴해 베트남 내의 한국작가를 독려하고 소개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김정현 작가는 어린 나이에 한국을 떠나 호치민에 정착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삶의 이길감 극복을 위해 그의 안식처이자 부족한 언어로 빚어내지 못한 마음을 표현하는 타인과의 소통공간으로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이’는 작가에게 있어 한국과 베트남이며, 작가 본인과 그 작품, 작가와 관객 그 이상의 의미가 담긴 거리이자 관계이다.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작가는 다양한 재료 위 표현에 대해 과감한 시도를 마다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주도한다. 특히 최근 거울 위 채색작업은 색이 입힌 부분과 아닌 부분, 또 거울 자체에 비친 관객이 만들어내는 또다른 연출은 그림의 주체를 변형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젊은 작가가 가진 도전정신에 대한 표현으로서의 신선함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1월29일부터 2월14일까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한갤러리Ⅰ,Ⅱ에서 진행된다. 전시에는 유화, 목판화, 실크페인팅 등 총 20점 내외의 작품이 전시되며, 개막식은 1월29일 오후 5시 열린다. 전시 중에는 작가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작품해설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토크’와 ‘SNS셀피콘테스트’가 마련된다. 아티스트토크는 1월 31일 오후 2시 진행되고, SNS 셀피콘세트스는 작품과 함께 찍는 셀프사진 콘테스트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이번에 준비한 새해 첫 전시를 통해 한국인으로 베트남 사회에 적응하며, 한-베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는 젊은 작가 김정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및 전시에 관한 문의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844-3944-5980) 또는 담당자 편형미(844-3944-5980(ext 106), 84-12-6907-9061, kirakiracera@gmail.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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