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길 회장 "쿠웨이트는 한국인에게 취업기회 많은 곳"
박정길 회장 "쿠웨이트는 한국인에게 취업기회 많은 곳"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5.03.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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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이 비자비용 면제와 운전면허증 인정 등 개선 조치 얻어내

“중동은 한국 사람들한테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민박이나 식당은 물론 비즈니스 부분에서도 열린 공간이 많습니다. 한국인 프리미엄도 있어요. 인도나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제3국인에 비해 우대받는 면이 있지요.”

박정길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의 소개다. 박회장은 3월25일 본지를 찾아, 최근 중동 4개국을 순방한 박근혜 대통령의 교민간담회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박회장은 “대통령이 교민간담회에서 지시한 내용이 한국 정부에 의해 잘 팔로우업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민주평통에서 발간한 통일교육 책자의 아랍어 번역판이 준비되고 있는 것도 그 사례”라고 말했다.

쿠웨이트에서 가진 교민간담회에서 박대통령이 민주평통에서 5개국 언어로 번역한 통일관련 소개책자에 대해 아랍어 번역본도 내는 게 좋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즉시 번역에 들어가 오는 7월 경 출간하기로 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

박회장은 우리 청년들의 중동진출에 대한 박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측에서 후속대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청년들은 중동이 어떤 곳인지 잘 몰라는 오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은 첫발을 중동에 내린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에 오는 사람들은 처음엔 살기가 어떨까, 자녀들 학교는 문제가 없을까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막상 와서 지내다 보면 돌아가지 않고 더 체류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생활환경이 좋다는 얘기이지요.”

박회장은 월드옥타를 통해 지난 3년간 쿠웨이트로 해외인턴 16명을 받았다면서, 그중 한명은 쿠웨이트에서 취업돼 잔류해 있다고 소개했다. 

“2년전 청년인턴 8명이 쿠웨이트로 와서 한인기업에 3개월씩을 근무했어요. 그중 두명은 연장을 희망해 6개월을 지내고 돌아갔어요. 그리고 작년에는 인턴 2명이 들어왔는데, 그중 한명은 정식 취업돼 지금 쿠웨이트에서 일하고 있어요.” 박회장은 인턴으로 파견된 청년들이 대학졸업생이 아닌 재학생들이어서 취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쿠웨이트 입국시 내던 1인당 25불의 도착비자 비용도 면제되도록 했으며, 한국운전면허증을 즉시 쿠웨이트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조치를 얻어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쿠웨이트에서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박회장은 한국 청년들은 눈을 해외로 돌려야 한다면서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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