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이 6월10일 훈춘에서 열린 ‘강원도 GTI 지역간 경제협력강화 포럼’에 참석해 GTI 경제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국회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원은 “한국이 GTI지역 간의 경제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대륙진출을 위해서는 최소한 중국의 창지투(창춘, 지린, 투먼)개발계획, 러시아의 신극동전략과 같은 국가차원의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법률이 필요하다”면서 GTI지원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TI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GTI사업 대상지역인 강원 경북 울산 부산간 상호 역할분담과 협조를 통한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국회에서 ‘GTI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주최했으며 당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안 발의를 준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양창영 의원은 강원도가 6월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훈춘을 돌려 개최한 ‘GTI지역간 경제협력강화 포럼 및 현지방문’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이뤄진 이 행사에는 양의원과 이병선 속초시장, 서경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구정모 강원대 교수,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용권 한림대 연구교수,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정책실장 등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훈춘=이종환 기자stonevalley@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