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학 지회장 "FX미러 아시아 10개국 판권 받았어요"
허진학 지회장 "FX미러 아시아 10개국 판권 받았어요"
  • 쿠알라룸푸르=이종환 기자
  • 승인 2015.06.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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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재 부회장과 함께 만나...월드옥타 서남아대륙회장도 맡아
▲ 허진학 회장

“거울 앞에서 서면 PC가 체형을 스캔합니다. 5초 정도면 되지요. 그리고 선택한 옷을 입은 모습이 거울에 비치지요. 굳이 입어보지 않아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허진학 월드옥타 말레이시아 지회장이 몽키아라의 ‘리틀코리아’에서 ‘FX미러’라는 가상 피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리틀코리아는 쿠알라룸푸르 한인타운인 몽키아라의 한국음식점이다. 허진학회장은 전광재 부회장과 함께 이 음식점에서 본지와 만났다.

“정면만 아니라 측면도 볼 수 있고, 뒷면도 볼 수 있어요. 3D영상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이 솔루션을 개발한 FX기어 본사로터 아시아 10개국 총판권으로 땄다고 덧붙였다. 

“월드옥타 마닐라지회 김영기지회장의 소개로 지난 4월 월드옥타 구미대회에서 FX기어 회사와 만났습니다. 이어 5월 총판계약을 맺었지요.” 그는 FX미러 솔루션의 일본 판권은 일본 소프트방크사가 갖고 있으며, 중국은 아직 판권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무슬림 여인들은 옷을 살 때도 가게에서 옷을 벗고 입어보지를 않아요. 그게 관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가서 입어보고 맞지 않으면 다시 가져와서 교환하는 등 불편이 많지요. 그런 점에서는 무슬림들한테도 아주 편리한 솔루션입니다.”

그는 옷뿐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맞추는 솔루션도 있다고 소개한다. 머리형에 따라 가상으로 이발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 그리고 선글라스 악세서리 등도 실제로 해보지 않고도 해본 것 같은 결과를 FX미러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허진학회장은 18년 전인 1997년 말레이시아로 진출했다. 삼성SDI 밴드회사로 들어와서 브라운관 프레임, 통신부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납품했다. 그러다 2년전 이 회사를 현지인한테 넘기고 지금은 무역에 집중하고 있다.

“양산에 플라스틱 박스 생산공장이 있고, 광주에서는 1800가구 대단지 아파트단지도 추진하고 있어요. 말레이시아서 커피샵 프랜차이즈를 위해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지요.” 옆에 있던 전광재 부회장이 “내가 잘 안다”면서 허진학 회장의 사업을 소개했다. 전 부회장은 오는 10월 허진학회장의 회장 임기가 만료되면서 차기 지회장을 떠맡는 것으로 내정돼 있다.

허진학 회장은 지난해 말 출범한 월드옥타 박기출 집행부에서 서남아대륙담당 부회장직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서남아 6개국 9개지회가 그의 소관.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가 서남아 소속으로 돼 있다.

 왼쪽부터 허진학 회장, 제윤호 리틀코리아 대표, 전광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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