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부터 내년 총선 유권자 등록
지난 6월29일 실시된 모의 재외선거에 4,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한인민주회의에 따르면, 내년도 4월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관리를 위해 전 세계 167개 공관에서 일제히 진행된 모의 재외선거에서, 전체 6,400여명의 재외국민 신청자 중 4,614명이 투표를 했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상해에서는 119명(신청자 19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투표에 참여한 투표용지를 한국으로 회송하고 개표절차도 실제처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4월 총선 투표참여를 위해 재외국민 유권자들을 오는 11월15일부터 유권자 등록을 하게 된다. 이번 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지난 19대 총선 때와 달리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직접 공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된 것.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지난 대선에서 재외국민 23만 여명이 등록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70만명 정도가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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