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동경 신국립극장서 공연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합된 뒤, 고종의 아들 영친왕과 정략결혼하고 한국으로 귀화해 끝까지 한국인으로 살다 간 일본 황족출신 이방자 여사의 삶을 다룬 오페라 ‘더 라스트 퀸’이 9월27일, 동경 시부야구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된다.
일본 외무성과 동경한국문화원,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등이 후원을 한다. 재일동포 소프라노 전월선 씨가 주연을 맡는다. 전월선 씨는 1983년 첫 데뷔한 이래, 일본 필하모닉, 동경도 교향악단, 동경 필하모닉, 서울 필하모닉 등 여러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고, 루마니아 국립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을 맡기도 했다. 외국 국적으로서는 최초로 1997년 일본 문화청 예술제에 참가해 ‘장미이야기’를 선보인 바 있다. 관련 문의는 더 라스트 퀸 실행위원회(mail@lastqueen.net 또는 81-3-3366-122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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