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환영식 열려··· 참가단, 한-러 수교 25주년 세미나 등 참가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이 7월 26일 11시43분 모스크바에 입성했다.
모스크바한인회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이 9,228km를 달려 러시아 모스크바 야로슬라프스키역에 도착했다”면서,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비롯, 유라시아 친선특급 일행은 모스크바한인회(회장 지호천), 전고려인연합회(회장 조바실리), 주러시아대사관으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야로슬라브스키역에 도착한 참가단원들은 이날 크렘린 궁전 인근 ‘무명용사의 묘’를 방문해 헌화했다. 이어 △한-러 수교 25주년 및 광복 70주년 세미나 △한-러 차세대 리더교류 △재외동포와의 만남 등 행사에 참가하고, 28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다시 출발한다.
환영식에는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모스크바 시정부 대외경제 및 국제협력국 부국장, 박노벽 주러시아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북경에서 독일 베를린까지 총 1만4,400㎞를 달리는 사업이다. 우리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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