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이 전주대에서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특강에서 강조했다.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인 전북 전주의 전주대학에서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첫날이었다.
이 자리에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온 70여명의 차세대 무역인들이 참석했다. 한국과는 지구의 정반대편에 있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온 태경록 군(29)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온 올해 25세의 최정식 군도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에 오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데만 만 이틀이 걸리는 나라에 살고 있다.
“새가 어떻게 나는 지 아시나요. 공기의 저항을 이기면서 납니다. 어떤 새는 날개가 몸집에 비해 작아서 짧은 시간에도 수없이 날개짓을 하면서 납니다” 그는 꿀벌이 꿀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설명했다.
“꿀벌이 꽃을 한두번 날라다녀서 꿀을 만들어내는 게 아닙니다. 꿀은 벌이 수만번 오가서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을 강조한 그는 생각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뭇잎에 왜 흔들리는가? 누구는 바람이 불어서 그렇다고 하고, 누구는 저절로 흔들린다고 하고, 누구는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얘기하면서 지금까지의 단순하고 수동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다른 프레임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무역스쿨에서 배우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에서 10까지의 숫자 중에 다른 숫자들은 더하거나 손질해서 다른 수로 바꿀 수 있어도 8자는 바꾸기가 어렵다고 소개하고, 이번 무역스쿨에서 8자를 바꾸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LA 윌셔은행을 경영하고 있는 고회장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옥타활성화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열린 2010 중국글로벌한상대회에도 참여했다가 이날 행사에 와서 축사를 했다.
월드옥타는 전세계 61개국에 111개 지회를 갖고 있는 전세계 최대의 한인상공무역인 조직. 월드옥타가 해외 상공인 자녀들과 젊은 무역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매년 여름 일주일간씩 열어온 차세대 무역포럼은 올해로 8회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