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태 오슬로지회장 “노르웨이, 한번 찾으면 또 오고 싶은 나라”
김완태 오슬로지회장 “노르웨이, 한번 찾으면 또 오고 싶은 나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2.06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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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노르웨이로 떠나 콘도르 여행사 설립
 

“1년 중 절반은 노르웨이에서, 절반은 한국에서 살아요.”

김완태 월드옥타(World-OKTA) 오슬로지회장은 노르웨이에서 ‘콘도르’라는 여행사를 운영한다. 콘도르는 그의 아들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사다.

그런데 그는 1년 중 반은 여행사 문을 닫는다고 했다. 여행객들이 5월~9월 사이에만 노르웨이를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특수여행업이라고 했다.

“백야 아시죠?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아요. 밤 12시에 미드나이트 골프를 치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있지요.”

반대로 겨울은 무척 해가 짧고 춥다고 한다. 2월5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같은 월드옥타 ‘카톡방’ 회원인 설용환 월드옥타 상임위원과 이곳을 찾았다. 회원들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로 만나 봉사활동 등을 위한 회의를 한다. 카톡방 회원들은 지난해 난치병이 있었던 중국동포를 돕기 위해 성금도 모았고, 지병으로 타계한 월드옥타 괌지회장의 유족을 돕기도 했다.

“1979년에 오슬로로 떠났어요. 10·26 사태가 일어나 나라가 어수선할 때였는데, 친구 따라 자연이 좋은 노르웨이로 갔었죠.”

노르웨이는 남한의 4배가 넘는 영토를 갖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국가다. 지난해 1인당 GNP가 약 10만달러. 북극해에서 석유를 채취하고 연어, 고등어 등 수산업도 발전했다. 그는 이곳에서 하절기에만 운영하는 특수 여행사업을 했고, 서울가든이라는 식당을 운영해 왔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늘었어요. 한국인이 중국인 다음으로 노르웨이 여행을 많이 한다는 통계가 있죠.”

그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노르웨이를 찾는 한국인들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들어 노르웨이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물과 공기 그리고 인심이 좋은 국가 노르웨이. 빙하로 만들어진 피오르드 등 자연경관이 유명한 노르웨이에 대해 김완태 회장은 “한번 찾으면 결코 잊을 수 없어 꼭 다시 오고픈 나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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