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비아레조 카니발서 펼쳐진 한복 행렬
이탈리아 비아레조 카니발서 펼쳐진 한복 행렬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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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겸 공연 ‘코아 워크페스티벌’ 참가 청년들…유럽 6개국 순회
▲ 코아인이 기획 및 진행하는 대학생축제기획단 ‘코아 워크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지난 2월 7일 비아레죠 카니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퍼레이드 행렬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사진제공=코아인]

앞으로 매년 이탈리아 3대 카니발축제 가운데 하나인 비아레죠 카니발축제 메인 퍼레이드에서 한복 행렬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유럽 문화교류단체인 코아인이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 ‘코아 워크페스티벌’에 참가한 청년들 덕분이다. 코아 워크페스티벌은 유럽 여행을 하면서 유럽의 대표 축제들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한국 문화축제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2월7일 카니발 오브 비아레죠 메인 퍼레이드에 한복 차림으로 참여하면서 부채춤 공연, 아리랑 아카펠라 등 한국 문화행사를 펼쳤다. 이에 카니발 주최 쪽이 “앞으로 매년 카니발 축제에서 한국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싶다”고 초대를 해온 것이다.

코아인 관계자는 “비아레죠 카니발 주최 쪽에서 초대돼 메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성과”라며 “오랜 이탈리아의 문화가 스며든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한국 문화축제를 진행한다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청년들은 앞으로 유럽을 순회하며 한국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월 21일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다시 코아 워크페스티벌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코아인]

비아레죠 카니발 주최 쪽은 “비아레죠 카니발 축제 과정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매년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아레죠 카니발 주최 쪽은 공식 페이스북에 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팀이 참여한다는 내용을 올려두고 있다.

학생들은 오는 2월21일 다시 한번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한복 퍼레이드 및 한국문화 체험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아인은 학생들과 함께 이탈리아 외에도 프랑스, 스위스, 부파페스트 등 유럽 6개국을 순회하며 한국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매년 페루이자 째즈페스티벌에도 참가하고 피렌체에서도 여름과 겨울 2차례에 걸쳐 한국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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