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민주평통 세계청년컨퍼런스 참관기
2016 민주평통 세계청년컨퍼런스 참관기
  • 강병일<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청년위원>
  • 승인 2016.03.1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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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6개 대륙 43개 협의회에서 활동하는 70여명의 청년위원들을 만날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지난 3월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청년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서로를 조금이나마 아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 북유럽협의회에서는 강병일, 김소영, 손동욱, 김영훈, 유현채(아래 사진 왼쪽부터) 청년위원이 각자 자기를 소개했다.


둘째날 개회식에서 박종범 유럽 부의장님께서 축사를 통해 “2박3일 동안 다양한 프그램을 함께 하면서, 북한의 무모하고 극단적인 행동에 대처하고 8,000만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달라”고 당부하셨다.

유호열 수석부의장님께서는 기조강연에서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청년들이 선두에서 이를 극복해 왔듯이 지금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 청년의 힘이 절실하다”고 말씀하셨다. 또 “혁신의 랜드마크인 두바이에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나누고 교류해 민주평통 해외 통일운동에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2014년 비엔나에서 통일 강연을 해주신 조윤영 교수님을 다시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필자를 참가자 리스트에서 보고 찾으셨다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 한번의 인연이 평생 간다는 말이 실감났다. 조 교수님께서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와 우리의 외교안보전략’에 대해 강연하셨고,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께서 ‘2016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강연을 해주셨다.

강연 뒤 ‘해외 청년활동 어떻게 할까요?’라는 주제로 박종범 부의장님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의장님께서 평화통일 활동에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 것이 잘 엿보였고, 박 부의장님께서는 특히 청년위원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유럽지역(유럽, 중동, 아프리카) 청년위원들이 함께 하는 청년컨퍼런스를 통일 골든벨 유럽지역 결승전과 함께 하므로, 우리 청년들이 골든벨 참석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주류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쇠뿔도 단김에 빼라” (Strike while the iron is hot)는 박종범 부의장님의 말씀에 따라 곧바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청년위원들을 결집하고 서로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한 밴드를 열었다.


‘청년과 함께 하는 통일이야기’ 시간에는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조윤영 교수, 유호열 수석부의장, 신석호 동아일보 국제부 차장(위 사진 왼쪽부터)님들이 청년위원들의 여러 질문들에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셨다.

이번 청년컨퍼런스는 최초로 전 세계 청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고, 개인적으로는 전 세계에 많은 친구들을 만드는 좋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분임토의에 가장 많은 시간(총 280분)을 할애했고, 4개 분임조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하면서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의 뛰어난 청년위원들과 철학까지 논하며 심도있는 토론을 했고, 필자는 분임조의 발표자로 선정돼 발표도 했다. 분임토의 때 자신이 속한 협의회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 위원이 인상깊었다. 호주 국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북한인권법안 상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그의 보고를 들으며 그동안 게을렀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2박3일 동안의 아쉬운 일정을 마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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