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명문대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뮤직 콘서트
필리핀 명문대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뮤직 콘서트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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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한국문화원-라살대 음악학부 공동주최… 국악과 클래식의 세련된 만남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은 지난 7월16일 오후, 필리핀 명문대학 라살대학교 베닐캠퍼스 예술대학건물 내 블랙박스 극장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뮤직 콘서트’를 성황리 열었다고 밝혔다.

필리핀한국문화원이 라살대학교 베닐캠퍼스 음악학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월드뮤직그룹 윤슬’, ‘크로스오버 앙상블 뮤지스’, ‘재즈 보컬 김희나’, ‘이화 MBA 앙상블’ 등이 한국에서 초청됐고, 한국문화원 ‘K-컬처 프렌즈’의 일원인 가수 ‘발존(Val John)’ 등이 참여했다.

▲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뮤직 콘서트’에 참여한 뮤지션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주필리핀한국문화원]

라살대학교 음악학부 패트릭 프리아스(Mr. Patrick Frias) 교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이번 무대는 향후 한-필 양국 간 음악교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부에서는 ‘재즈 보컬 김희나’의 매혹적인 음색과 비올라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비올라·바이올린·첼로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앙상블 뮤지스’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K-Culture Friends 일원인 ‘발존’이 인기 K-pop 가수 박재범의 노래이자 ‘2015 K-pop World Festival’ 본선 무대에서 불렀던 조아(Joah)를 열창하고, 데뷔곡인 ‘Blow the night away’를 선보였다.

2부 공연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이화 MBA 앙상블’의 무대와 국악과 관현악, 재즈가 어우러진 ‘월드뮤직그룹 윤슬’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충석 문화원장은 “필리핀 내 한류의 인기가 높지만, 한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기회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유행인 크로스오버 연주를 소개할 수 있어서 뜻 깊다”는 폐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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