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 신임 회장에 강영구씨가 선출됐다.

마드리드한인회는 “지난 10월29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면서 “단독으로 회장선거에 출마한 강영구 후보가 55표 중 54표의 찬성표를 받아 1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1월5일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한인회는 강영구 신임회장의 이력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월드옥타 마드리드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이인철 11대 마드리드한인회장,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이길수 회장·김진덕 수석부회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연합회장, 이병민 민주평통 스페인지회장, 진영인 코윈 스페인지회장, 전성환 마드리드 목회자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영구 신임회장은 “한인회는 한 두 사람의 한인회가 아닌 우리 모두의 한인회이기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항상 앞장서 최선을 다하는 봉사자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12대 신임감사로는 이상열, 조용식 감사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