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국 6,000여명 참석··· 논문 5,000여편 발표
21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가 7월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송주현 세계노년학회 사무처장에 따르면,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는 4년에 한번 씩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샌프란시스코 대회에는 85개국 6,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 노인 전문가들의 논문 5,000여편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주제는 치매, 장기요양, 노인역학. 특히 생체 내의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안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고 송 사무처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이슬람권국가들이 다수 참여해 향후 학계와 아랍권 국가들과의 교류를 기대케 했다.
개회식에서 차흥봉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고령화가 점점 더 확대 되고 있는 21세기에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노인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 노년학계 흐름은 고령사회의 노인문제를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22차 대회는 202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