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임성규, '행복 콘서트' 3월 4일 예술의 전당서
바리톤 임성규, '행복 콘서트' 3월 4일 예술의 전당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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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방송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임성규가 ‘행복(Happines)’란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4일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마음으로 그리고 소리로 '행복'을 나누는 컨셉으로 펼쳐진다.

성악가 임성규는 지난 2004년 서울시 공모 '청계천의 노래'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독도의 노래', 2006년 월드컵 응원가곡 '이겨라 대한민국'을 발표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엔터테이너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철없던 시절의 행복, 사랑하는 청년의 행복,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중년의 행복 그리고 행복의 근원인 어머니를 통한 삶의 다양한 칼라를 관객과 함께 나눌 것이라 한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어감이 자칫 너무 감성적 이거나 사랑의 감정만을 노래 할 수 있으나 바리톤 임성규는 이를 과감히 부인한다. ‘행복’을 느낀다는 것은 곧 열정이며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뜨거운 사랑이다.”는 것이다. ”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작업 중의 하나며 바로 미래의 희망과도 상통한다“고 말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1부는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고미현과 함께 뜨거운 사랑의 행복을 노래한다. 2부는 한국가곡으로 한국의 전통악기(북, 해금 등)와 함께 환경 앙상블 '청'과 뉴클래식 앙상블 '비바보체'가 출연한다.

특히 어머니가 만들어 준 최초의 입맛을 회상하면서 음식 맛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된장, 맛있는 불고기’의 음식 노래와 환경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그대 있어 천년을 살고’, ‘청산은’, ‘산아’, ‘보리밭’ 등을 부른다.

바리톤 임성규는 자신의 기획을 통해 공연마다 문화선진국의 실현을 위한 관객중심의 공연을 꾸미는데 힘을 쏱았다고 했다. 클래식의 무거움을 털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표방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콘서트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는 것.

탁계석 음악평론가는 “귀국 발표회 중심의 콘서트들이 청중성을 배제한 것에 비해 분명한 테마를 가지고 흥미와 예술성을 잘 결합시킨 프로그램이어서 객석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는 우리 삶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너무 행복하기에 흘리는 눈물의 의미와 또 그리움의 ‘행복’은 무엇인지? 결국 ‘행복’의 양면성을 노래로 거침없이 이야기 할 것이라고 한다.

관객들을 향해 그는 묻는다. 그리운 행복일지, 행복한 그리움일지? 함께 음악을 꾸미는 출연자들은 소프라노 고미현, 피아노 유혜영, 기타 서정실, 첼로 장성은, 앙상블 비바보체, 환경 에코 앙상블 ‘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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