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예회'를 5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예회는 '너, 나, 우리..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다.
새터민 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 3월 개교한 이래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탈북청소년의 1/3 정도가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을 정도로 북한출신 청소년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학교다.
한겨레 중고등학교의 학예회가 국회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예회를 개최한 김충환 의원은 “남북한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북한출신 청소년의 보호와 정착지원 노력의 필요성을 국내외 여론주도층에게 강조하기 위해, 한겨레 중고교의 학예회를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인 국회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예발표회에는 현인택 통일부장관과 이주호 교과부장관을 비롯한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등 우리 정부관계자와, 마크 토콜라(Mark Tokola) 주한 미국 부대사, 게렐 도르지팔람(Gerel Dorjpalam) 주한 몽골 대사, 쇼히둘 이슬람(Shahidul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미클로쉬 렌젤(Miklos Lengyel) 주한 헝가리 대사, 피터 탄 하이 추안(Peter Tan Hai Chuan)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 여러 외교사절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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