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회, 경제활성화 토론회 성료
시드니 한인회, 경제활성화 토론회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1.05.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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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한인회(회장 김병일)는 지난 17일 한인회관에서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성호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4명의 패널이 주제발표를 통해 각기 본인의 전문분야에 대해 한인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 요구를 설명했다.

특히 한인회를 주축으로 월드옥타, 상공인 연합회, 각지역 상우회 등 한인경제 단체들이 상호협조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전문화를 위해 영어 소통과 호주경제 단체와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한 1.5세대와 2세대들의 역할론이 대두됐다.

패널로 참여한 김덕기 시드니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호주의 환율과 금리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호주의 환율은 미화대비 1.2이상도 가능하고 기준금리 역시 향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5.25%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며, "금리를 리드하고 경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호주광산업의 성장이지만 향후 탄소세를 포함한 환경적인 요인의 변화와 막대한 양의 호주 자원을 수입하는 중국경제의 변화에 따라 광산업과 호주의 경제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김 교수는 "대응전략으로 한인사회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키 위하여는 현 실물경제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개발할 필요가 절실하다"며, "예를들어 식품의 기본이 되는 농업이나 환경관련 사업들을 육성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acrowview Construction 이태훈 대표는 호주건설시장의 규모와 구조 및 체제에 대한 소개와 건설 개발사업과 시공사업을 통해서 호주 교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주시드니 총영사관 윤승서 경제담당 영사는 교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호주현지인들에게 한국적인 문화나 상품들을 개발하여 적극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류의 문화컨텐츠를 호주에서도 붐을 일으킬 필요가 있으며, 경제나 비즈니스와 관련된 정보들을 교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신문이나 매거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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