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과 유한총연, 하나로 합쳤다
유럽총연과 유한총연, 하나로 합쳤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6.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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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합의서 서명... 스페인도 통합논의 급물쌀

그동안 두 단체로 분열돼 있던 유럽한인사회가 하나로 통합됐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의 김다현 회장과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한총연) 한호산 회장은 15일 오후 6시반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두 단체의 즉시 통합 등을 담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했다

양측은 #15일자로 통합한다 #7월말까지 새로운정관을 준비해 통합조직으로 정식 출범한다 #정식 출범전까지는 스페인의 고광희회장이 통합단체를 대표한다 #김다현회장과 한호산회장은 통합단체의 명예회장이 된다 #박영근(영국) 김호현(노르웨이), 이효정(독일), 박종범(오스트리아) 회장 등 4명이 준비위원을 맡아 새 정관 마련 등 통합조직 발족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이날 서명했다.

이날 합의서 서명식에는 양측의 요청에 따라 재외동포신문 이형모회장과 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대표 등 언론인들도 증인으로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통합행사는 그동안 두 단체로 갈라져 있던 유럽 한인사회의 분열에 종지부를 찍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극적인 통합을 이루는데는 오스트리아 박종범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열린 해외한민족대표자회의에서 김다현회장을 만나 통합논의의 길을 열었으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한 김다현회장과 한호산회장이 합의내용에 동의하면서 통합은 급물살을 탔다.

합의서를 서명하는 자리에는 최병호 독일한인회총연합회장, 스페인의 고광희, 김제원회장, 박종범회장 등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유럽 연합회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합의는 올초 회장선거 이래 두 한인회로 분리된 스페인이 통합을 위해 가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합의서를 서명하는 자리에는 스페인의 고광희 회장과 김제원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 두 회장은 “약간의 진통은 따르겠으나 통합이 대세”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유럽지역의 양대 한인단체인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련)와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한총련)가 15일 통합에 합의했다. 유럽총련과 유한총련 관계자들은 이날 201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회동, 두 단체가 통합키로 의견을 모으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사진 왼쪽부터), 한호산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다현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종환 월드코리안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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