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조선족문학회와 한국 김유정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9일 심양에서 두 협회 관계자 약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김유정 알리기 프로젝트'를 정식 가동키로 했다.
간담회에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은 한국 춘천 김유정문학촌의 심양방문에 환영을 표하고 향후 세계 속에 김유정알리기 프로젝트의 가동과 아울러 두 협회간 문학을 둘러싼 제반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한국 김유정문학촌 전상국 촌장은 "세계 속에 김유정 알리기 프로젝트가 심양에서 막을 열게 된 것은 지금까지 춘천, 심양 문인들사이 돈독한 유대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제하고 김유정의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 김유정문학촌의 기본정황과 김유정기념사업회가 해마다 진행하는 사업들을 조목별로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6월 1일, 심양에 도착한 이들은 6월 2일 신빈현조선족학교에서 김유정알리기 특별강좌를 진행한 뒤 개원시조선족소학교, 심양시 화신소학교, 만융소학교, 혼남신구조선족학교에서 김유정알리기 강좌를 가졌다. 동시에 신빈현조선족학교에 김유정소설집 100여권을 기증했다.
[제공 : 조글미디어 / 인터넷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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