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애틀랜타 한인요리사 이지연씨가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가 주최한 경제세미나에서 청년들에게 자신의 창업경험담을 전했다.
현지 한인 언론 미주뉴스에 따르면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박형권)는 지난 11월21일 ‘킥스타트 애틀랜타 2020 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둘루스에 있는 힐튼 슈가로프 앰버시 호텔과 각 지역 패널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세미나는 진행됐다.
애틀랜타지회는 현지 한인 청년들에게 창업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15년부터 이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현지에서 무역회사를 이끄는 정광영 글로벌 솔루션 대표, 부동산 투자회사 JW엔터프라이스 정호현 대표 그리고 이지연 얼룸마켓 바비큐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불러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이지연씨는 90년대 돌연 미국에서 정착했다. 이후 그는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인 ‘르 꼬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해 요리사의 길로 들어섰다.
이지연 씨는 2009년 미국 동남부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미요리대회에서 2위에 올랐으며, 세계적 호텔체인인 세인트 레지스에서 요리사로 경력을 쌓았다. 이지연씨는 2011년부터 메트로 애틀랜타의 부촌 지역인 샌디스프링스에서 ‘얼룸마켓(Heirloom Market)’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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