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만 세한총연 회장 신년사, “대선에 재외국민 50만표 투표하길”
심상만 세한총연 회장 신년사, “대선에 재외국민 50만표 투표하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12.19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현재 200여 한인회장 입회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10월 발족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심상만 회장은 12월18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오는 대통령 선거에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심회장은 “세한총연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가장 중요하다 판단하여 지난해 12월1일부터‘선거참여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전세계 한인회장님들과 협력하여 ‘2022년 대선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을 첫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1월8일까지의 재외선거 등록에 적극 참여하고, 또 투표에도 빠짐없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신년사는 또 “세한총연이 출범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약 200여개 한인회장님들이 입회를 하셨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회장님들께서도 빠른 시일내에 가입하시어 세한총연에 힘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한인회장 여러분!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심상만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신축년(辛丑年) 한 해를 보내고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우리의 생활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한인회장 여러분! 여러분들도 잘아시다시피 새해에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따라서, 저희 세한총연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가장 중요하다 판단하여 지난해 12월1일부터‘선거참여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전세계 한인회장님들과 협력하여 《2022년 대선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을 세한총연의 첫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지난 대선에서는 재외선거인 215만명중 22만명이 투표를 하여 투표율이 10% 정도로 상당히 저조 하였습니다.

이번 대선 등록 마감일이 1월 8일이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전세계에서 약 85,000명이 등록하여 총 재외선거인수 대비 등록율이 약 4%에 불과해 상황이 아주 심각 합니다.

물론 이는 현 선거시스템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권에 ‘우편투표 도입’을 계속 요구하였으나, 안타 깝게도 이번 대선에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재외동포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우리 위상이 높아져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게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남은 기간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선거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예년과 다른 재외동포의 단합된 힘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한인회장 여러분!

지난 10월6일 전세계 500여 한인회에 대표단체로 출범한 세한총연은 새해에는 명실공히 750만 재외동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권익을 옹호하며,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재외동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한총연이 출범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약 200여개 한인회장님들이 입회를 하셨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회장님들께서도 빠른 시일내에 가입하시어 세한총연에 힘도 실어 주시고, 향후 회원으로써 부여되는 권리와 혜택을 함께 누리 실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또한,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세한총연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 여러분, 한인회장 여러분! 새해에는 만사형통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나의 소중한 한표가 우리의 힘 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18일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심상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