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가 재외동포재단과 스리랑카에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한인기업 동국(대표 김기해)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스리랑카 빈민 지역 학생들에게 쌀과 신발을 전달했다.
스리랑카한인회는 “지난 12월17일 스리랑카 마딱꿀리아(Mattakkuliya) 지역에 있는 해피센터(HAPPY CHILDREN’S CENTRE)에서 ‘2021 한마음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해피센터가 있는 마딱굴리아 콜롬보15 지역은 학생들이 신발도 없이 생활하는 빈민촌. 마약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2011년 개소한 해피센터는 유치부 및 중고등부 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해 한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음악(악기, 합창), 탁구 등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인회는 매년 연말이면 이곳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쌀(5Kg) 128포, 신발 100켤레를 전했다.
변성철 한인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민들과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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