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태국에서 벌크화물운송 해운사인 씨그린(SEAGREEN) 그룹을 운영하는 김장열 회장이 지난 2월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제22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은 해양대학교 출신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가 주는 상이다.
1980년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김장열 회장은 1983년 국내 최대 용선중개회사인 한국유니버셜해운에 입사했고, 1987년 태국으로 이주해 벌크화물운송 회사인 씨그린을 창업했다. 씨그린은 1990년부터 한국에서 사료원료로 사용된 타피오카 열매를 전량 운송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김장열 회장은 2004년 태국에서 쓰나미 해일이 발생했을 때 약 6억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기탁하고 방콕국제학교의 리모델링을 위해 지원금을 내는 등 한인사회에서도 나눔봉사활동을 해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