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할리데이비슨 타는 한인모터사이클클럽 있어요”
최주환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할리데이비슨 타는 한인모터사이클클럽 있어요”
  • 애틀랜타=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4.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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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클럽 회장 맡기도… 애틀랜타에서 장수돌침대 독립법인 운영

(애틀랜타=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오토바이를 타면 폭주족처럼 모여서 거리를 달리고 싶어지는 모양이다.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로맨틱 크라운’에는 스쿠터 폭주족이 등장한다.

갑자기 실직한 주인공은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면서 차를 버리고 중고스쿠터로 등하교를 한다. 그는 학교의 스쿠터 폭주족들과 어울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애틀랜타에서 스쿠터가 아닌 할리데이비슨 폭주족의 얘기를 들은 것은 최주환 장수돌침대 미주법인장으로부터였다. 애틀랜타에서 장수돌침대 독립법인을 운영하는 그는 현재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도 연임해서 맡고 있다.

“조지아에 한인 모터사이클 클럽(KMCG)이 있어요. 할리데이비슨를 타는 사람들이 모인 친목단체입니다.”

최주환 이사장은 2019년 이 클럽의 회장도 1년을 맡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회원수는 25명. 월 1회 정기모임 외에도 주말이면 번개모임을 자주 가졌다.

“토요일 아침 9시 반에 모여서 출발합니다.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시간이거든요. 20여명이 모여서 85번 도로를 따라 250-300마일을 달립니다.”

할리데이비슨 한인 ‘폭주족’ 부대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면 차량들도 한수 접어줄 수밖에 없다. 요란한 소리를 울리며 선두를 따라 지그재그로 줄지어 달리면 사람들의 눈길도 쏠린다.

“조지아주에서는 안전을 위해 헬멧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플로리다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헬멧 착용 의무 규정이 없어요.”

지그재그로 두 줄을 이뤄서 차선 하나를 점령해 옆으로는 3-4m, 앞뒤로는 6-7m의 폭과 거리를 두고 달린다는 것이다. 5m 거리로 바짝 좁혀서 달리는 미국 폭주족에 비하면 비교적 안전한 거리다.

최주환 이사장이 ‘할리클럽’ 회장을 할 때는 ‘폭주족’들이 자주 가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나비치도 단체로 방문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과 모로비치도 갔다고 한다.

7월 사우스다코다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랠리 참여도 할리클럽 사람들이 꿈꾸는 이벤트다. 미국 곳곳에서 할리를 타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무려 14박15일을 달려오는 사람들도 있다.

최주환 이사장은 그동안 할리데이비슨 3대를 갖고 있다가 최근 한 대를 처분하고 대형인 울트라 한 대, 앞바퀴가 크고 뒷바퀴가 작은 펫포이급 차퍼 한 대 등 두 대만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바꿔가면서 야외로 드라이브를 갑니다. 집에 세워놓고 있을 수만 없으니까요.”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집에 수동모델 포르쉐 자동차도 있어서 기계들을 번갈아 운동시키기도 바쁘다”고 덧붙였다.

한국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의 친동생인 그는 장수돌침대 미국 시장 개척임무를 맡고 2009년 애틀랜타로 왔다. 현재 미국에는 장수돌침대 지점이 17개 도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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