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서 펼쳐진 우리문화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서 펼쳐진 우리문화
  • 월드코리안뉴스
  • 승인 2011.08.09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전통 술 막걸리가 유럽의 한복판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인들과 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

떡, 부침개, 불고기, 만두, 김치, 백반 등 우리 전통 먹거리도 인기 최고였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이영창)이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후원과 주독한국문화원(원장 강병구),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임국재)의 협찬으로 프랑크푸르트한국정원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며 시식 차원에서 제공한 우리 음식들이 초장에 벌써 동이 날 정도였다.

 

지난 7월30일 오후3시 프랑크푸르트한국정원에는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이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회관측은 우리음식 시식코너(조리장 전성준)를 마련해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이영창 문화회관 대표는 “방문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원중 총영사, 한영주 부총영사와 문화회관 김영상, 윤남수, 남정호, 이건치 이사를 비롯하여 방문해준 외국인들과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문화회관 강사, 자원봉사위원(강병덕, 김승숙, 노순자, 이순희, 황춘자, 현혜영) 등 관계자들의 노고와 아울러 최숙녀 재독한국문인회장, 이숙자 겨레얼살리기 운동본부 독일지부장 등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한원중 총영사가 유창한 독일로 인사말을 했다. 한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이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을 2005년 프랑크푸르트서적박람회 주빈국 참가기념으로 선물했다. 이는 프랑크푸르트와 근교 라인-마인지역에 많은 한국기업이 주재하고 또한 많은 한국인들이 제2의 고향으로 이곳에 살고 있기에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한국정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철을 상징하는 설계 작가의 뜻이 담겨 있다며 전통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참선 장소로 애용되었던 古家를 본 따 지은 한국정원에서 머리를 식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영상 이사는 한국정원의 건축물, 한국의 문화, 한국인의 철학 등을 달변의 도이치어로 설명하면서 문화공연 시작을 알렸다.

고전무용반(강호정 강사) 김정자, 김영조, 노순자, 배양희, 유춘지, 황춘자 씨 등은 화관무, 소고춤, 길놀이 등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방문객들을 매혹시켰다.

태권도장 서울체육관(관장 이강현) 문하생 8명은 손국환 사범의 지도로 품새, 격파술, 대련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범을 보이며 국기 태권도를 자랑했다.

한글서예반(강사 전동락)은 누각 풀이슬루에서 전 강사와 김민자, 김인자, 배원자 씨 등 서예반 수강생들이 함께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글로 태극부채에 이름을 써주며 우리의 과학적인 글인 한글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공사가 제공한 80여개의 태극부채는 얼마안가 바닥나고 말았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도 계속 “부채는 없느냐?”는 방문객들의 질문에 수강생들은 떨어졌다는 답변대신 습자지에 한글이름을 써주느라 분주했다.

전동락 강사는 이 자리에서 5미터 크기의 화선지에 큰 붓으로 힘찬 획을 그어나가는 서예 시연을 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역시 큰 감동을 끌어냈다.

서예반 옆 책상에서는 동양화반(강사 장선옥) 박찬순, 배정숙, 노순자, 이명옥, 임정자, 차영순, 김채봉 씨 등이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를 그리는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학기공반(강사 김선경) 김승숙, 백성자, 노순자, Ursula Doepperl, Juergen Perras, 아담 금숙(북장단) 씨 등은 정원 중앙언덕에서 국학기공을 간단히 소개하며 방문객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15분간 기공시범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범에는 많은 이들이 따라하며 함께 즐겼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재형 과장이 홍보도우미들과 함께 한국홍보물을 배포하며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관광을 홍보했다. 주독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홍보물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지점(지점장 정성환)은 한국명승지관광포스터 등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문화회관측은 행사에 수고한 관계자 전원을 불고기 식당으로 초대, 노고를 위로하고. 이날 행사를 자체 평하며 차기에는 더 완벽한 행사를 꿈꾸는 뒤풀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한국홍보 준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기사제공: 독일 동포신문 우리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