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관광협회(회장 강민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7월부터 6개월 일정으로 홍콩 엑셀시어 호텔의 `카페 온 더 퍼스트'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호텔 측은 행사 기간 뷔페식당에 한식코너를 설치해 잡채, 갈비찜, 전 등 우리나라 음식 20여가지를 제공하고 쿠킹쇼를 개최하면서 현지인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음식관광협회 측은 8일 밤 현지 언론 및 여행사 관계자, 교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화여대 국악과 학생들의 거문고와 가야금 연주를 들으면서 다채로운 한식을 즐겼다.
전옥현 주홍콩총영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일회성 단기행사가 아니라 조리사들이 장기 파견돼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본격적인 한식 소개행사"라고 말했다.
홍콩의 5성급 호텔 뷔페식당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모션 행사가 수시로 열려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의 유명 호텔인 까우룽 샹그릴라 호텔의 뷔페식당 `쿨'(Kool)은 주 홍콩총영사관의 주선으로 지난 3월 열흘간 한식 독립 스탠드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홍콩 총영사관 측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각각 하버그랜드 호텔과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열도록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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