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행사에 1700명 참여
2011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이 8월 5일에서 7일에 시카고 하퍼 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미국 태권도 위원회(US TKD Committee)의 주최로, 김기홍 사범이 조직위원장이 되어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US 오픈 태권도한마당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가고 있고, 금년에는 대성황을 이뤄서 1636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사실 작년까지는 이 행사가 다소 생소하여 미국 현지의 태권도 사범들 역시 참여하기를 주저하였으나, 이번 해에는 일리노이 지역에서만 85명의 한국인 사범들과 50여명 이상의 미국인 사범들도 함께 참여하여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행사가 처음부터 이러한 인기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 사실 태권도 한마당은 미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름의 행사였다. 그러나 2008년 에나하임에서 첫 세계 태권도 한마당이 열린 이래로 시카고에서 3년째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이 열리면서 그 생소함이 덜해져 날이 갈수록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카고=맥스 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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