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日위안부 문제' 4개국 연대 특별집회
정대협, `日위안부 문제' 4개국 연대 특별집회
  • 연합뉴스
  • 승인 2011.08.1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수요일 일본 정부에 종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어 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10일 4개국과 연대한 특별 집회를 열었다.

정대협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982차 정기 수요시위로 `해방 66주년, 201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집회'를 열어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정대협은 "지난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넘기며 평화와 상생의 새 원년을 시작했어야 할 올해 일본의 평화 정착 노력은 온데간데 없고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또다시 갈등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해방 66년을 맞아 세계의 양심 있는 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 등을 통해 전범국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연대 집회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홋카이도, 히로시마, 후쿠야마, 후쿠오카, 독일 베를린, 필리핀 마닐라, 대만 타이베이 등 4개국 9개 도시에서도 현지 시민단체와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함께 열렸다.

이날 일본대사관 앞 집회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신낙균 의원 등 여야 의원 20여명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손숙 전 환경부 장관, 연극인 박정자씨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