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케이프타운 BTS 동호회, K-POP 동호회, 성북정이 지난 9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JJ 컨퍼런스센터와 Vista Noba 고등학교에서 K-팝과 K-푸드, 그리고 한류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K-POP 동호회, BTS 동호회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K-팝 댄스를 선보였고, BTS 동호회와 K-팝 동호회는 BTS 티셔츠, 장식품, 사진을, 한식당 성북정 1호점(대표 조창원)과 2호점(대표 윤종희)은 떡볶이, 김밥 등 한국 음식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성북정 2호점 윤종희 대표는 “최근 남아공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해가 갈수록 한국 문화와 음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Vista Noba 고등학교에서 한국화장품을 진열해 남아공 현지인들의 관심을 끈 교민 김수연 씨는 최근 K-팝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가고 사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정은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인 R40,000(한화 350만원 상당)를 케이프타운 흑인 빈민가 지역인 컬리쳐에 거주하는 빈곤층 젊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두 곳을 합쳐 2천 명 넘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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