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아공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후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한호기)가 지난 12월 16일 케이프타운에 있는 영아원과 아이 돌봄센터를 방문해 주남아공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마련한 생필품과 선물을 각각 전달했다.
한인회가 처음 방문한 곳은 생후 이틀부터 6개월 사이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Hannah's 영아원. 6년 전에 개설한 이 영아원은 지금까지 126명의 아기를 입양기관으로 안전하게 보냈고 현재 12명의 아기를 돌보고 있다.
영아원을 관리하는 부부의 말에 따르면 극빈자층의 미성년 미혼모들과 마약을 상습으로 하는 윤락녀들이 아이를 출산한 뒤 이 영아원에 맡긴다고 한다.
한인회는 이날 Masiphumelele 마을에 있는 사설 아이 돌봄센터도 찾았다.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들과 방과 후에 돌봄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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