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 대표 김정남)이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8억5천만 원어치의 구호물품을 보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지난 3월 11일 안산빛나교회 주차장에서 ‘시리아,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물품 선적식’을 열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저개발국가에 의료 인프라와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국제구호 NGO다. 시리아는 대한민국과 수교를 맺지 않은 국가여서 시리아 보건복지부는 시리아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글로벌생명나눔에 구호물품 요청서를 보냈다. 시리아에서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고 시리아한인회장을 역임한 전상호 아프리카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시리아NOC와 글로벌생명나눔을 연결해 주었다.
글로벌생명나눔이 이번에 선적한 구호물품은 의약품, 의류, 카펫 등으로 시리아 NOC를 통해 시리아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글로벌생명나눔은 이번 구호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시리아에 100억 원가량의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리카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점배)도 시리아 이재민들은 돕는 글로벌생명나눔의 활동에 동참했다. 총연합회는 지난 2월 17일 중동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연 정기총회에서 시리아 이재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 총연합회는 시리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3월 23일 글로벌생명나눔과 MOU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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