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레이디카운슬, 디너패션소 개최
투산상류 사교계의 부인들로 구성된 ‘투산 레이디 카운슬’ (명예회장 안광준)이 암으로 고생하는 남아리조나 800여 어린이들의 돕기 위한 디너 패션쇼를 개최해 35만불 가량을 모금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7년째 개최됐다.
지난 9월10일 오후 6시부터 웨스틴 라팔로마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폭우속에서도 500여명이 참석하는 호응을 보였다. 투산사교계의 부인클럽은 매년 더너와 경품 및 자선기금 모금행사를 해왔다.
불경기속에서도 작년 규모와 마찬가지로 35만불 모금에 성공한 투산부인클럽은 모금한 돈을 암어린이 지원단체인Tu Nidito (작은 새둥지)에 전달했다. 이 돈은 시한부생명인 암환자 어린이들에게 치료비와 가족들의 생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고가의 상품은 1만불에 낙찰된 캘리포니아 휴가패키지. 안광준씨가 낸 야구경기 특석과 Limo 패키지는 6500불에 낙찰됐다. 안즈식당 페키지는 8500불에 경매됐다. 안광준씨는 안즈와인셋트도 기증했, Sam Levitz 가구점은 Raffle뽑기에 5000불짜리 선물권을 내놓았다
패션쇼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150불의 입장료를 낸 관람객으로 가득차 투산한인사회의 기부문화를 짐작케했다.
7년째 이 행사 명예회장을 지내고 있는 안광준씨는 PCA사를 운영하면서, 세계한인유권자 총연합회 공동대표, 남아리조나한인회장, 민주평통 피닉스지회 (아리조나네바다, 뉴 멕시코주) 지회장을 역임했다.
<투산=송병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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