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지난 4월 22일 러시아 카잔에 있는 대학에서 K-컬쳐 경연대회를 열었다.
한국학연구소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모두 25개 팀( 140명)이 참가해 한국가요, K-pop 커버댄스, 한국 전통무용 실력을 뽐냈다.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곡을 피아노로 연주한 팀도 있었고, 한국 동요 ‘아가 상어’를 부른 어린 학생도 있었다.
행사 2부에서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유명한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쉘 에브게니야 씨가 무대에 올랐고 카잔 어머니와 아들로 구성된 듀엣은 400여 관객에게 카잔 전통 노래를 불렀다. 연구소는 한국 남은혜 명창의 공연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모스크바사무소 임철우 소장, 자선단체 유비이스의 리시나 율리야 대표, 따따르스탄공화국 고려인협회 김 루도플 회장 등 현지 인사들도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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