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대학교, 호텔, 해외한식당협의체 등에서 한식 홍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올해 해외 18개국에 한식 전문가들을 파견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해외에 파견할 한식 전문가를 모집했고, 68명 지원자 가운데 30명을 최근 선발했다.
선발된 사람들은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호텔, 대학교, 해외 한식당 협의체 등에서 일한다.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으로 파견되는 사람들은 그 나라 기념행사에서 한식 만드는 방법을 시연한다. 대학교 파견인력은 조리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한식 특별 강좌에서 한식 조리법과 역사, 특징에 관해 설명하는 강의를 한다.
호텔의 경우 외국 셰프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한식 만찬 행사도 준비한다. 올해 파견지에는 해외한식당 협의체도 추가됐다. 해외한식당협의체에서는 한식당 경영주와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 기본 교육을 하고, 메뉴 컨설팅도 한다.
한식 전문가들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프랑스(한국교육원), 콜롬비아(라사바나 대학교)를 시작으로 협약에 따라 차례대로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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