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대한민국 한식대가·명장 발굴과 선정’ 포럼 열려
국회에서 ‘대한민국 한식대가·명장 발굴과 선정’ 포럼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6.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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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포럼(회장 문웅선)이 지난 5월 30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 및 선정’이라는 제목으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한식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 300여 명이 참석해 한식 세계화 방안과 한식대가·한식명장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농림축산부가 인가한 사단법인으로 2018년부터 한식장인들을 발굴해 이들을 한식대가·명장으로 인증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식대가·명장으로 인증받은 사람이 600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이날 포럼에서 추가로 150명을 한식대가·명장으로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일본에서 온 한식대가가 10명, 필리핀에서 온 한식대가가 1명이다. 일본에서 온 9명은 일본 현지인이고 1명이 우리 교민이다. 필리핀에서 온 한식대가는 현지에서 크게 한식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교민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미 지부를 설립한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앞으로 일본과 필리핀에도 지부를 세울 예정이다.

이날 나흥렬 한식포럼 사무총장은 그동안 포럼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1시간가량 설명했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식문화 세계화대축제를 개최했다. 한국식문화 세계화대축제는 전통음식, 궁중음식, 약선음식, 내림 음식, 현대 음식, 향토 음식, 통과의례, 발효음식, 사찰음식, 김치, 전통장, 전통술, 전통차, 전통 떡, 다식, 한과·정과, 푸드카빙 등 다채로운 우리 음식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한식포럼의 대표 행사로, 개회식에는 전국의 한식 대가들뿐만 아니라 국내 정·재계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엔 전국을 순회하며 이 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팬데믹이 종식됨에 따라 대면으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또한 지난 10여 년 동안 한식의 날이 제정되도록 한식의 날 필요성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나 사무총장은 또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민간지도자 자격증 교육 △대한민국 한식대가 맛집 선정 △대한민국 한식대가 음식, 관광 맛집 앱 구축 △생산자협의체 홍보를 위한 쇼핑몰 구축 △한식대가 소외계층 나눔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한식대가·명장 선정 사업과 관련해선 한식대가·명장 수를 1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웅선 회장은 맺음말에서 “앞으로 한식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한식의 앞날이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전국 그리고 해외에서 온 한식대가·명장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K-푸드, 문화, 관광, 경제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단체,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 공동 주최자인 윤상현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면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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