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현우 피아니스트가 오는 6월 18일 오스틴에서, 그리고 25일 킬린에서 한국전쟁 기념 연주회를 연다.
정현우 피아니스트는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에 있는 오스틴대학에 입학해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American Protégé 대회에서 피아노 부문 1등을 거머쥐었고 카네기 홀에서 초청 연주를 했따.
정 피아니스튼 현재 오스틴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블루보닛 퀸테스(Blue Bonnet Quintet)의 멤버로, 그리고 St.Andrew’s Episcopal 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현우 피아니스트는 “외국인들이 한국은 잘 알고 있지만 남과 북이 왜 나뉘게 됐는지, 왜 모든 한국 남성이 군대에 가야 하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미국인들과 한인 2세대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리기 위해 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폴란드 혁명이 좌절됐던 모습을 보았던 쇼팽과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했던 라벨의 곡들을 연주할 계획이다. 연주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NU-MUSIC.SPACE)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