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긴급구호대 오타와 도착
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긴급구호대 오타와 도착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7.05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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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캐나다 산불을 끄기 위해 우리 정부가 캐나다 동부지역로 해외긴급구호대를 보냈다.

외교부는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월 2일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5명), 산림청(70명), 소방청(70명), KOICA(3명) 직원과 의료인력(3명)을 포함해 151명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대는 이날 퀘벡주 마니와끼로 이동했다. 해외긴급구호대는 우선 이곳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캐나다 퀘벡주에 있는 ‘르벨-슈흐-께비용’으로 가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르벨-슈흐-께비용은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km 떨어져 있다.

캐나다 산불은 지난 5월 초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서 시작돼 한 달 넘게 꺼지지 않고, 동부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에서 500여 개 지역에서 산불이 났고, 절반 정도는 여전히 통제할 수 없는 상태다. 산불을 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고 지형이 험준해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캐나다 산불이 가라앉지 않자 산불이 내뿜는 연기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 대기 질까지 나빠지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아이오와, 미시건 등 17개 주에선 대기 질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모나 포르티에 캐나다 재무부 장관과 임웅순 주캐나다한국대사, 이재완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 오타와한인회장, 몬트리올한인회장은 2일 오타와 공항에 도착한 우리 해외긴급구호대를 맞이했다. 모나 포르티에 장관은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대 파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월 2일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했다.[사진=외교부]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월 2일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했다.[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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