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 교육·한국 유학 홍보 행사 열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 교육·한국 유학 홍보 행사 열어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3.07.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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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 고등학생 대상으로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이 지난 7월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ETEC Guaracy Silveira에서 한국어교육과 한국유학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브라질 현지 고등학생 250여 명과 교육 당국 관계자들 그리고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 신일주 교육원장, Marta Iglesis CPS(Centro Estadual de Educação Tecnológica Paula Souza) 국제관계 고문, Sonia Spindola ETEC Guaracy Silveira 교장이 함께했다.

CPS는 ETEC(주립기술고, 총 224개교), FATEC(주립기술대, 총 76개교)를 관리하는 남미에서 가장 큰 산업인력 양성 기관이다. 상파울루주 정부의 과학·기술·혁신 사무국에 소속돼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ETEC 학생들과 교육 당국 관계자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 유학을 설명해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한국 문화 공연과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는 부채춤을, 브라질오스태권도장(관장 오창훈) 시범단은 품새와 창작 품새를 선보였으며, KC Girl 댄스팀은 K-POP 댄스를 함께 추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해 강사는 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교재, 한국어 수업, 한국 음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소개하고, 브라질의 유명 유튜버인 Thais Midori 씨는 자신의 한국 유학 경험담을 얘기했다.

교육원은 ‘한지에 한글로 본인 이름 써주기’, ‘한복 입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스를 만들어 한국어교육과 한국 유학을 홍보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브라질에서는 삼성, 엘지, 현대 등 한국 기업 100여 개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 2023년은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과 브라질은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브라질 교육 당국과 다양한 교육협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arta Iglesis 고문은 “한국은 세계에서 모범이 되고 있고 중요한 일을 하는 국가로 알고 있으며, 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PISA)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취를 보이고 있으며 교육 시스템도 매우 훌륭하다”며, “ETEC 학교가 훌륭한 직업교육 기관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한국 정부, 한국 기업 등과 계속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브라질 현지 128개 초·중·고등학교의 1,500여 명 학생에게 한국어 강사와 교재를 제공했고, 이와 별도로 직영강좌를 운영해 해마다 브라질인 2천여 명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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