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이민120주년출판위원회(위원장 이상규)가 최근 <미주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 1903-2023>(486쪽)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위원회는 올해로 미주 한인 역사가 12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책에는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와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한인 단체들과 봉사자들의 삶이 소개돼 있다. 재외동포 기본법, 통계로 보는 미주 한인 이민사와 같이 재외동포 관련 자료들이 정리돼 있고, 미주 한인들이 쓴 시와 수필도 담겨 있다. ‘한국인의 미국 대륙진출’, ‘재미 한국인 120년의 애국독립운동가들’,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역사 자료들도 수록돼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120 Years of the Korean America History다. 미주 한인 120주년 역사를 정리한 장이다. △2장 제목은 미주 한인 120주년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제언 △3장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재외동포사회 △4장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5장은 미주 한인회, 사회단체, 인물, 6장은 미주 한인회,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이다.
책 발간을 하는데 주관을 맡은 곳은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다. 서북미연합회는 앞서 지난해 2월 <미주 한인회,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을 출간했다. 미국 서북미 지역 한인회들의 역사와 현재 활동상을 보여주는 책자다.
이상규 미주한인이민120주년출판위원장은 “어느덧 미주 한인들의 이민 역사가 120주년이 됐다. 올해 미국 각 처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고 교계에선 ‘120주년 미주 한인 교회사’를 발간하고, 미주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 역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길 위에서 길을 내다’를 발간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각지 여러 단체와 한인회에서 미국 한인사회에 관해 연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