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싱가포르한인회(회장 박재용)가 8월 15일 광복절에 광복절 기념식과 영화 ‘영웅’ 상영회를 함께 개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싱가포르 Suntec City에 있는 골든 빌리지 영화관에서 연 이날 행사에는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과 한인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싱가포르 한인들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다.
광복절 기념식은 개회사, 내빈 소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최훈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한인회 박재용 회장의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폐회사 차례로 진행됐다.
박재용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1945년, 독립선열들이 강인한 정신으로 쟁취한 자유와 독립은 전 세계 한국인들이 미래를 위해 정진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강조했다.
광복절 기념식 뒤에는 ‘AI를 이용한 이미지 콘텐츠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대회는 싱가포르한인회가 주최하고, 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했다. 초등부 부문에서 작품 74편, 중등부 16편, 고등부 5편, 대학부 15편이 접수됐고, 14명이 이날 상을 받았다.
시상식 뒤에는 영웅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화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상영됐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