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LA한국문화원이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궁중 병과 고호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A 시민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조선 시대 궁중에서 즐겨 먹던 병과와 정과 그리고 꽃차를 맛봤다. 한과 또는 병과는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나뉘는데, 조청이나 꿀에 조려 만든 과자를 정과라고 했다. 또 가루를 꿀이나 조청 따위로 반죽해 다식판에 박아낸 것을 다식이라고, 과일을 삶은 뒤 걸러 굳히면 과편이라고 했다.
‘궁중 병과 고호재’ 프로그램은 하루에 4회씩, 모두 12회 진행됐다. 한 회차에 30명이 참여했다. ‘고호재’는 옛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선보이는 궁중 병과 체험 브랜드다.
문화원은 아리홀을 한국 궁궐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다. 춘앵전과 가야금 연주도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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