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튀르키예에 있는 두 개 지방 도시에서 ‘2023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8월 31일 행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사는 카흐라만마라쉬, 온이키슈밧 컨테이너 마을에서 열렸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아이돌 그룹 엠펙트와 국악 공연단 소리타래 단원들은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는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500인분 치킨과 핫도그를 나눠주며 위로했다.
9월 1일 행사는 항구도시 이즈미르에서 진행됐다. 소리타래 그룹은 사물놀이와 상모돌리기, 가야금 공연을 했고 아이돌 그룹 엠펙트은 화려한 K-POP 공연을 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2013년부터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에 있는 81개 주 가운데 66개 주를 돌며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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