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LA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저녁마다 미국 LA 시내에 있는 윌셔 그랜드 센터 빌딩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점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점등 행사를 하는 윌셔 그랜드 센터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LA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이 빌딩에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반짝이는 모습과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첫 점등식은 10월 5일 국경일 행사가 열리는 중간에 진행한다. 총영사관은 관저에 초청한 사람들도 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점등식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날씨가 맑으면 LA시 외곽에서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뚜렷하게 보일 것으로 총영사관은 기대하고 있다.
김영완 총영사는“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일(1953.10.1.)에 즈음하여 개최하는 이번 점등 행사를 기회로 한미동맹이 일반 미국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점등식이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들에게도 특별한 이벤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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