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지난 10월 11일 강병인글씨연구소 강병인 작가를 한국문화원으로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강병인 작가는 ‘참이슬’, ‘열라면’ ‘화요’ 등 제품 로고를 캘리그래프로 써서 유명세를 탔다. ‘미생’, ‘대왕세종’ 등 드라마에 사용된 제목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글씨의 힘>, <강병인의 글씨>,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 등 책을 펴내기도 했다.
강 작가는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호주 현지인들 앞에서 가로 7 미터, 세로 2.5 미터의 대형 화선지에 붓으로 ‘한국’과 ‘호주’를 차례로 쓰고 가운데에 ‘손잡고 문화를 꽃 피우자’라는 글을 넣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날 초청 강연회는 문화원이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 행사였다. 문화원은 앞서 10월 6일 한글 자수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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