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던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를 지난 5월부터 사실상 이끌었던 고탁희 회장직무대행이 13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으로 뽑혔다.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10월 17일 “고탁희 후보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 보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영무 전 회장이 임기 4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면서, 지난 5월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그리고 지난 5월 회장 후보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자가 없어 9월 16일부터 다시 한번 후보등록을 받았다.
고탁희 신임 회장은 회장직무대행을 맡으며 총연합회가 정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해 왔다. 비대위 체제로 돌아간 뒤 18번에 걸쳐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기도 했다. 비대위는 회장직무대행, 임원, 감사로 구성됐고, 회의는 주마다 한 번씩 열렸다.
고탁희 회장은 중국 현지에서 무역, 빅데이터, 콘텐츠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문화융합공간이라는 매장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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