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출범식 성료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출범식 성료
  • 달라스=토니채 해외기자
  • 승인 2023.10.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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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입각한 통일준비’ 활동 목포 의결

(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토니채 해외기자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출범식과 정기회의가 10월 18일 미국 달라스에 있는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 그리고 민주평통 사무처 김에스라 정책연구위원과 김민정 주무관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최현덕·배향숙 자문위원의 ‘자문위원 선서’ 뒤 오원성 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오 회장은 “동포 약 1천 5백당 한 명꼴로 선발된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동포들을 위해 열정을 쏟은 분들”이라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소개하며, “정파와 세대를 초월해 남북통일의 의지를 확산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오 회장은 △비핵화를 바탕으로 한 ‘담대한 통일 구상’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 △북한 주민들의 행복을 실현토록 돕는 ‘인권 보호’를 제21기 민주평통이 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그러면서 “현 정부는 북한의 핵 문제를 비롯해 남북 간 모든 현안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통일 정책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나침반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영호 제21기 민주평통 운영위원, 김명준 소장,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를 했다. 김영호 운영위원은 “지난 8월 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맺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안보와 경제 공조체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자문위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을 믿고 단합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김명준 소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여러분이 계시는 이 미국은 우리 대한민국의 제일 우방국이자 한반도 통일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나라”라며 “이러한 미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들께서 미국의 국내 정서와 대외정책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고 대통령께 자문을 드린다면 우리 정부가 통일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 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김에스라 사무처 정책연구원은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을 보고했다. 김 정책연구원은 △통일 대북정책 추진 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담론 확산으로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 미래세대 지원 등이 제21기 민주평통의 4대 활동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달라스협의회 회의에서 오원성 회장은 달라스협의회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준비’라는 목표 아래 사무처의 4대 실천 방향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자문위원들이 동의와 제청을 했다.

김영호 운영위원(왼쪽)과 김명준 소장
김영호 운영위원(왼쪽)과 김명준 소장

달라스협의회 2023년 사업계획 심의에서는 △11월 9일 무숙자 500명 식사 제공 △ 11월 11일 알링턴시 6.25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 참석 △12월 한미 방위조약 체결 70주년 기념식(잠정) 등 사업계획이 의결됐다. 달라스협의회는 올해 △달라스 경찰소방국 점심 제공 △라스콜리나스 드래곤 보트 축제 참여 및 한국문화 홍보 △2023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2023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공동 주최 및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어 김 에스라 연구위원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게 어렵다고 해서 이를 방관하는 것은 북한 인권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자문위원 95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과 정기회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으로 폐회했다. 단체 사진 촬영 뒤에는 칼리지 교수로 있는 테너 장철웅 자문위원의 축하공연과 마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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