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해외 10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정치인 77명이 참여한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인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해 실비아 루크 미국 하와이주 부지사, 엠마 아슬로노바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김베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패티 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김동성 영국 런던시 킹스턴구 구의원, 김헌 중국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이 모국을 찾는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여는 행사다. 재외동포재단이 2007년 첫 대회를 개최했고, 2008년 임용근 전 오레곤주상원의원,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를 발족시켜 포럼 정기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예산과 그밖의 문제로 열리지 못하다가 2015년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 포럼에서 한인 정치인들은 ‘전 세계 다문화주의와 포용성의 모델’,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한인 정치인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다.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와대와 한국 역사박물관, 청계천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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