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가 지난 11월 2일 시드니 중심가에 있는 ‘파워하우스 뮤지엄’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파워하우스 뮤지엄은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드니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과학, 통신, 의장, 가구, 미디어, 장식 예술 관련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파워하우스 뮤지엄은 지난 2021년 국립춘천박물관과 ‘창녕사부터 오백나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파워하우스뮤지엄은 일반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목요일 저녁마다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행사에서는 ‘한식 토크’와 ‘한국 뮤지션 공연’이 진행됐다.

한식 토크에서는 한국인 셰프 두 명이 나와 호주에서 일고 있는 한식 열풍에 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만두 소세지 롤’, ‘된장 글레이즈 포르투갈’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 뮤지션 공연’에서는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멜버른대학 교수로 활동하는 써니 킴 씨와 호주 트렘펫 연주가 루벤 루이스가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음악 DJ 파티가 진행되기도 했다. 시민들이 태블릿 PC에서 한복을 입은 호주 코알라를 그려보는 ‘디지털 드로잉 클럽’도 진행됐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